2015년 스위스 (인터라켄, 루체른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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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을 대부분의 사람들이
스위스를 뽑는다고 한다. ... 나도 그렇다.
아직도 알프스에서의 그 감동을 잊을수가 없다.
그 옛날 명장 한니발과 나폴레옹이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었다.
지금은 기차가 알프스 꼭대기인 융프라우까지 올라간다.
꼭대기에 신라면 컵라면이 있는데 이게 참 꿀맛 ㅎㅎ
개인적으로는 융프라우 꼭대기도 멋있지만..
피르스트로 올라가 바이알프제 호수까지 걸어가는걸 추천한다.
한시간 가량.. 그냥 평지와 잔잔한 언덕코스인데..
그 걷는 길이 정말 너무너무 아름답다!
그리고 호수에서 바라보는 그 절경이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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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갔던 일행 여자들은 막 울기도 했다.
다들.. 감격하며.. 엄마..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..
엄마랑 꼭 다시 와야겠다고 하는데..
(남자들은 뒤에서.. 잉? 엄마랑? 이런 표정 =_= 여튼 아들놈들이란..)
산을 내려갈때는 케이블카나 기차 대신
플라이어(?) : 로프에 매달려 활강하며 내려오는 기구!
그리고 바이크 (우리말로 씽씽카) 를 타고 내려오는 것을 추천!
특히 씽씽카 타고 스위스의 대 자연을 느끼며
내려오는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.
새파란 하늘과 구름, 눈덮힌 알프스, 푸른 초원과 언덕,
풀 뜯고 있는 소들, 신선한 바람, 꼬불꼬불 아름다운 길들..
그냥 웃음이 막 나올수밖에 없다.
일행들 전부 실성한 사람들처럼 계속 웃으면서 내려옴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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융프라우 하루, 피르스트 하루, 루체른 하루
이렇게 3일 있었는데 피르스트가 가장 좋았다.
날씨에 따른 기복이 매우 심하니 참고해야 한다.
패러 글라이딩과 스카이 다이빙을 하려고 했는데.. 결국 하지 못했다.
그 이유는 그냥 걷는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기 때문!
다음 기회에 여운으로 남겨 두기로 했다.
여행 중 스위스를 들릴지 고민하고 있다면.. 꼭 들러보길 바란다.
유럽의 멋진 도시들도 계속 보다 보면 실증나기 마련..
스위스의 대 자연의 아름다움은 도시와는 다른 신선함과 감동을 준다.
아무리 인간이 멋진 건축물과 거리를 만든다 해도..
신이 창조한 대자연 앞에서는.. 할말을 잃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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